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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보건/국제개발협력 분야 종사자 인터뷰

강성욱 소장 (지구촌보건의료연구소)
  • 작성자국제보건연구센터
  • 날짜2018-05-01 12:48:05
  • 조회수656

[강성욱 소장 (지구촌보건의료연구소)]

안녕하세요.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지구촌보건의료연구소 소장 강성욱입니다. 지구촌의 인간을 포함한 모든 생물들의 Health에 보탬이 되고자 노력하는 사람 중 한 명입니다. 대구한의대학교 보건학부 교수로도 재직 중입니다. 서울대 보건대학원에서 보건학 석사를, 미국 City university New York에서 경제학박사를 하였습니다.

지구촌보건의료연구소에 대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지구촌보건의료연구소는 지식기부를 통해 사회공헌을 실천하는 Pro Bono Scholar(지식기부학자)를 중심으로 보건의료분야의 국제적 협력과 관련 연구로써 지구의 건강과 행복 증진에 기여하고자 하는 연구 단체입니다. 본 연구소는 국제보건에 대한 독립적 연구자의 열린 공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소장님은 어떤 계기로 국제보건에 관심을 갖게 되셨나요?

저는 보건경제학을 전공한 학자로서 일국내(한국)의 보건문제, 구체적으로는 한국의 보건재정 및 정책 문제의 관심에서 자연스럽게 다른 국가의 보건문제로 확대되어 갔습니다. 소득수준이 높은 국가뿐만 아니라, 보건의료자원 및 재원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국가에도 학자로서 관심이 둔 것이 결국 국제보건에 천착하게 된 이유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자원이 부족한 국가들에 두셨던 관심이 국제보건으로의 귀한 시작이 되었군요! 경제학적인 관점으로 보는 국제보건에서는 어떤 이슈들이 꼭 조명되어야 한다고 생각하시나요?

보건의료재정의 조달문제가 무엇보다도 주요한 관심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보건의료인력의 효율적인 양성 및 배치에 대한 문제입니다.

현재 어떤국제보건 관련 업무 및 프로젝트들을 진행하고 계시나요?

지구촌보건의료연구소는 국제보건사업의 기획 및 평가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코이카의 민관협력사업으로 진행되고 있는 사업에 대한 모니터링 및 평가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NGO인 해비타트가 방글라데시에서 수행하고 있는 지역개발사업(집짓기, 식수위생 등)과 또 다른 NGO인 캠프가 필리핀 도시빈민의 자립과 지속가능성을 위해 수행하고 있는 사회적 기업 지원 사업에 대해 성과관리(모니터링 및 평가)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아시아 5개국(캄보디아, 라오스, 몽골, 필리핀, 베트남)의 백신 규제기관의 역량강화를 위해 지원하고 있는 사업에 대하여 중간평가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정말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계시는군요! 말씀해주신 평가사업들에 대해 조금 더 설명해주실 수 있나요?

코이카 민관협력사업에 대한 모니터링 및 평가는 2015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사업입니다. 민관협력사업은 NGO가 수행하고 있는 사업을 코이카가 재정적 지원을 하는 사업으로서, 그 종류도 많고 수행하는 기관들의 역량 또한 다양합니다. 이러한 사업들이 좀 더 성과를 체계적으로 계획되고 측정되기 위하여 본 연구소가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사업 및 프로젝트를수행하시며 가장 힘들었던 점은 무엇인가요?

국제개발협력사업의 평가가 너무 수량적이고 계량적 결과에만 의존하고 있는데, 계량적 평가와 함께 질적인 측정과 평가도 수행되어야 하는데 이에 대한 방법론이 아직 확립이 되어 있지 않다는 점입니다. 질적인 측정과 평가가 수행되기 위해서는 해당 국가와 지역사회에 대한 문화적 이해와 의사소통 능력이 요구되는데, 이에 대한 역량이 국제보건에 종사하는 이들에게는 아직까지 부족하다는 생각을 합니다. 또한 국제보건이 수행되는 지역사회와 공동체에 대한 인문학적인 이해와 통찰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데, 저는 이에 대한 소양과 자질이 아직은 부족하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보다 나은 평가수행을 위해서는 정말 많은 영역에서 더 깊은 연구와 이해가 있어야겠군요. 그렇다면 이러한 부족한 점들을 보완하기 위해서는 어떠한 노력들이 꼭 필요하다고 느끼시나요?

평가팀의 구성이 좀 더 다양하게 구성될 필요가 있습니다. 계량적인 분석에 대한 능력뿐만 아니라 정성석인 판단과 분석을 수행할 수 있는 다학제적인 평가팀이 구성되어야 할 것 같아요.

그렇다면, 가장 보람을 느낀 적은 언제이신가요?

보람은 느낀 적은 별 기억이 나지 않네요. 다만 국제보건사업으로 지역사회에 개입을 하게 되는데, 이러한 개입이 장기적으로 지역사회의 건강성에 오히려 해를 끼치지 않을지 조심스러울 따름입니다.

지역사회원들의 입장에서의 신중한 개입이 정말 중요하겠군요. 현장에서 국제보건사업에 종사하는 이들이 특히 더 염두에 두어야 할 사항들도 함께 말씀해주실 수 있으신가요?

자아의 관점이 아닌, 타자의 관점에서 프로젝트를 볼 수 있는 능력과 자세가 무엇보다도 주요합니다.

국제보건 이슈 중 우리가 특히 주목해야하는 주제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항생제 내성과 신종 감염성 질환이 지구촌에 미치는 영향(Health Security Agenda)에 대하여 주목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소위 ‘One Health’ 적 관점에서의 지구촌 건강에 대한 접근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고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가 가져오는 다양한 영향에 대하여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관심을 두고 연구해보아야겠습니다. 귀한 말씀 감사드리며 독자들에게 책 한 권 추천 부탁드립니다!

국제보건에 한정된 이야기는 아니지만, 필리핀 사회적 기업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이철용대표의 “스마일 타워빌”을 추천합니다.

국제보건에 관심을 갖고 있는 후배들에게 조언 부탁드립니다.

조언보다는, 기대를 해 봅니다. 국제보건은 아직 해야 할 일이 많은 분야입니다. 그 만큼 후학들의 역할과 기여를 기대해 봅니다. 감사합니다.

귀한말씀 감사드립니다. 이상으로 인터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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