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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2020-10-27 239
이미지 출처: https://www.flickr.com/photos/usaid_images/14904307506/
유니세프는 현재 전세계적으로 약 2백만명에 달하는 아기들이 사산으로 태어나는것으로 보고했습니다. 이는 16초당 1명꼴로 사산이 일어나는 것인데 코로나 19의 확산으로 인하여 이러한 사산율에 약 2십만 이상이 더해질수도 있을것이라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월드뱅크와 유니세프 그리고 세계보건기구(WHO)가 공동으로 작성하여 보고한 자료에 따르면, 현재 약 84 퍼센트의 사산이 숙련된 조산사가 없거나 보건시설이 열악한 중저소득 국가에서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는 기본적인 산전관리만으로도 충분히 수많은 목숨을 살릴수 있다는 것과도 같습니다.
유니세프의 Mark Hereward는 많은 국가의 신생아들이 산모가 코로나19에 노출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영향을 받고 있다고 전하는데, 이는 코로나19로 시작된 경제 위기발 빈곤율 증가와 보건서비스의 약화로 볼 수 있습니다. 특히 보건서비스의 경우, 코로나19에 대한 공포로 인해 보건종사자들의 사직하거나 혹은 대상자들이 보건서비스를 이용하지 않는 것이 대표적인 문제점이라고 지적합니다.
전 세계 분만 중 사산율의 절반 이상이 사하라 이남 및 중앙/남아시아 지역에서 보고 되고 있으며, 이에 비해 북미, 유럽, 오스트레일리아, 뉴질랜드 지역에서는 약 6퍼센트 정도에 불과합니다. 이는 만약 열악한 지역이라도 산모들이 훈련된 간호사, 혹은 조산사를 통해 출산 시 도움을 받을 수 있다면 충분히 어느 정도의 사산을 막을 수 있는 것이라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