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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2018-09-04 347
이미지 출처 https://www.theguardian.com/environment/2018/may/01/air-pollution-inequality-widens-between-rich-and-poor-nations
저소득 국가와 고소득 국가 간의 대기 오염 불평등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최근 WHO 보고서에 따르면 대부분 개발도상국에 속하는 7백만 명의 인구가 공기 중으로 전파되는 오염물질로 인해 매년 사망합니다. 10명중 9명은 질이 좋지 않고 심지어 위험하기까지 한 공기 속에서 생활하지만 오염정도는 정부의 조치와 경제적 자원에 따라 크게 달라집니다. 이 보고서에서는 처음으로 지역의 시간에 따른 기록도 포함하였는데, 이에 따르면 미국에서 57%가 넘는 도시와 유럽의 61%가 넘는 도시에서 2010년에서 2016년 사이 PM10과PM2.5 미립자 물질이 감소하였습니다. 하지만 동남아시아에서는 70% 이상의 빈곤 도시들이 공기 질 악화로 난항을 겪고 있으며, 중동 지역도 큰 타격을 입었습니다. 대기오염으로 인한 사망 중 90% 이상이 대부분 아시아와 아프리카에 위치한 저소득, 중간소득 국가에서 발생하며, 그 뒤를 지중해 지역, 유럽 및 미 대륙 국가들이 따릅니다.
대중의 인식과 정권의 의지, 소득에 따라 대기 오염에 대한 위험은 줄어들 수 있습니다. 또, 상대적으로 진보적인 정책을 펼치는 부유한 국가들 또한 여전히 WHO에서 제시하는 기준에 미치지 못하고 있으며 앞으로 더 많은 연구와 더 강력한 정책이 필요합니다. WHO에서는 아프리카 지역에서 데이터 수집이 더 필요하다는 점을 언급하였지만, 대기오염으로 인한 위험이 전 지구적으로 존재하며 빈곤층에 기장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은 극명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