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년 콜레라 종식을 위한 최초의 세계적 협약

관리자 2018-01-10 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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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지 출처 http://www.bbc.com/news/health-41483903

    전 세계 보건 당국자들은 2030년까지 콜레라 사망의 90%를 통제하고 예방하기 위해 프랑스에서 회의를 가졌습니다. 정부, WHO, 구호 단체 및 기부자가 콜레라 예방을 위해 협력적인 도모를 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콜레라는 Vibrio Cholerae 균으로 오염된 음식이나 식수를 섭취할 시 급성설사를 일으키며 해마다 10만 명가량의 목숨을 빼앗아 가고 있습니다. 콜레라균은 비좁고 비위생적인 환경일수록 더 빠르게 확산됩니다. 재수화염과 위생적인 식수, 화장실이 구축되어 있다면 손쉽게 치료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세계보건기구에 따르면, 전 세계의 20억 가량의 인구가 깨끗한 물을 접할 수가 없어서 콜레라의 감염 위험에 처해있다고 합니다. 유엔 보건 당국은 특히 취약한 보건 시스템으로 인해 콜레라가 조기에 발견되지 않아 감염의 급속한 확산에 기여한다고 보도했습니다. 콜레라로 가장 심각한 상태의 국가 중 하나는 예멘이며, 이 질병의 피해로부터 나아지기 위해서 여전히 노력하고 있는 국가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전쟁 폐허국의 열악한 위생조건과 원활하지 못한 수도 공급은 콜레라 감염을 더욱 촉진합니다. 77만 명이상의 사람들이 감염되고, 2천여 명의 사람들이 콜레라로 인해 목숨을 잃는데, 그 중 대다수의 희생자들은 아이들입니다.

    WHO의 콜레라 프로그램을 이끌고 있는 도미니크 레그로스 박사는 BBC에서 "매년 이 거대한 질병의 발생을 더 이상 두고 만 볼 수는 없습니다. 물과 위생 설비를 제공한다면 콜레라 전염을 막을 수 있습니다.”라고 말했으며, 팀 웨인라이트(Tim Wainwright)도 "전 세계적으로 볼 때, 콜레라 발생지도는 본질적으로 빈곤과 주변화의 지도와 동일합니다. 이 예방 가능한 질병으로 매년 290만 명이 병에 걸리고 95,000명이 사망한다는 사실은 세계적 수치입니다." 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세계백신면역연합(Global Alliance for Vaccines and Immunisation)의 세스 버클리(Seth Berkley) 박사도 "백신만으로는 문제를 해결할 수 없으며 물과 위생은 장기적인 해결책"이라고 덧붙였습니다.